원예

[스크랩] 다알리아의 구근관리<노지월동>에 대하여

lakewoods 2009. 10. 1. 16:06

다알리아....

꽃이 화사하고 색상도 화려하며 다양한 꽃모양으로 좋아 하며

 또 많은 분들이... 고향집 마당 한편에 빨갛게 피었었던,

                 학교 화단에 여름나절에 활짝 웃고 있었던,

                 시골동네 하나밖에 없던 예배당 입구에서 주일마다 반겨주곤 했던

                 여름방학때 순이네 집에 비를 맞으며, 커다란 머리를 숙이고 있었던

 추억이 깃든 꽃이라 더 애착이 가는 꽃일겁니다.

 

하지만 노지 월동이 되지 않아서 발생되는 애로사항으로...

일반 가정에서 매년 구근보관에 많은 신경이 쓰이게 됩니다.

내내 잘 보관해 오고 있다가도 어느해 한순간의 부주의로

말라 죽거나 곰팡이가 피거나 하여... 씁슬한 웃음을 지은 경험도 있을 겁니다. 

지금 이순간도 아직 심지 않으신 분들은

그넘들 안죽고 잘 있을까~~ 불안불안 전전긍긍 노심초사 하지는 않으십니까? ,,,ㅎㅎ

 

그리하여 이러한 애로를 극복하기 위해 노지월동을 할수는 없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아예 생각치도 않을텐데

한국이 따뜻해지고 있으니 한번 해 보자는 생각이 들어

이곳보다 더 남쪽에서는 더러 노지에서 월동한다는 얘기를 들은 풍월도 있고 하여

2007 가을에 저로서는 처음으로 노지 월동을 시도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서해바다가 바로 몇백미터 인접해 있어

겨울 바람이 자못 심한 곳으로 비슷한 위도의 다른 지방보다 훨 추운곳입니다.

 

일단 구근을 실내보관파(뻬치카 불당번훈련)와  

노지월동파(혹한기 동계훈련)로 나누었습니다. ^^

 

 

구근을 캔 자리에 다시 구근을 심고 흙을 도톰하게 얹어 놓았습니다.

대략 15~20 cm 정도 높이입니다.

또 구근은 평탄면에서 15 cm 정도 밑에 심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대략 30 cm 이상의 흙을 덮고 있는 셈입니다.

나중에 짚을  위에다가 깔아줄 생각이었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그냥 어리버리하게 해를 넘겨 버렸습니다.

2008년 03월 22일

드디어 뿌리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캐 보기로 하였습니다.

 

 

쌓아 놓았던 흙을 판판하게 고른후

흙속에 저장해 있던 고구마를 캐냈습니다.

 

 

그중에 한놈을 흙을 털어내니

벌써 때가 되었는지 눈이 터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성공입니다.

올해 날씨가 덜 추웠는지는 몰라도 일단 노지에서 죽지 않고 살아난것이 기특합니다.

 

 

얼음목욕과 눈밭에서 혹한기 동계훈련을 한 노지월동파는 전원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성공율 100 % 안전하게 귀대하였습니다.

 

 

반면 따뜻한 실내에서 노닥거린 뻬치카 불당번(?)파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맨날 밤에 라면이나 끓여먹고 빈둥빈둥 잠만 자더니....

온몸이 곰팡이가 피어 퉁퉁 불어서 몇놈이 그만 서거하고 말았습니다..

바로 이놈들입니다.

 

내년부터는 모두 노지 월동파로 혹한기 동계훈련에 모두 참여시킬 방침입니다.

혹 내년은더 추울지도 모르니 이불이라도 더 덮어줄 생각입니다.

앞으로 더 두고 보아야 하겠지만

노지에서 월동된다면 커다란 수고를 더는 셈입니다.

또 실내에 두고는 노심초사할 걱정도 덜게 되는군요.

앞으로도 잘 돼야 될텐데~~~^^

 

 

 

출처 : 백송리(다알리라)
글쓴이 : 백송리 원글보기
메모 : 다알리아 노지 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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